국내 1위의 포털 네이버가 이사회 의장,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경영진을 대폭 개편했다.
17일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과 한성숙 대표 내정자를 신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네이버는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어 변 회장을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한 대표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한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사회 이사직을 유지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등 국외 신사업 발굴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난 8년 간 네이버 경영을 맡아온 김상헌 대표는 고문직으로 물러선다.
변 회장은 유선방송 셋톱박스로 세계 시장을 제패한 '한국 벤처 신화의 1세대'로, 서울대 공대에서 박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