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모듈 관련 투자로 점유율 확대, 실적 호조세 지속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은 지난 17일 2644억원 규모의 카메라모듈 관련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카메라 시장 성장에 대응한 적기 투자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8년 4월 30일이 투자기간 종료일이다. 이는 해외 주요 거래선 신규 스마트폰의 듀얼카메라 채택 비중 증가와 그에 따른 LG이노텍의 듀얼카메라 생산라인 증대를 위한 투자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증설 이후 상당분의 캐파 증가와 함께 고객내 점유율 확대와 그에 따른 동사의 실적 호조세 지속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LG이노텍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8% 증가한 7조 2390억원,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4013억원으로 수익성 중심의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해외 주요 거래선향 듀얼카메라 판매 호조세가 1분기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신규모델 듀얼카메라 탑재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장부품의 견조한 실적 성장 속에 감가상각비 감소세가 지속되는 LED사업부의 적자폭도 전년비 364억원 수준 감소하며 실적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호조에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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