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베이 경포 조감도 |
'스카이베이 경포'는 분양 당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를 본딴 외관과 강릉 경포대를 바로 앞에 누리는 입지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호텔은 완판된 상태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1층, 전용 46~1049㎡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층별 평균 분양가는 ▲지하 2층 사우나 전용 1049㎡ 86억7300만원 ▲지하 1층 전용 43~110㎡ 6억1900만원~16억6000만원, 컨벤션 974㎡ 218억1100만원 ▲지상 1층 7~13㎡ 3억6200만~5억7400만원, 조식당 49㎡, 10억7000만원 등이다.
각 층의 상업·부대시설은 점포(지하 2층, 지상 1~2층 일부) 또는 지분분양(지하 1층 컨벤션센터, 지상 1층 조식당) 방식으로 공급하며, 지분분양의 경우 분양자는 지분률만큼 운영 수익금을 받게 된다. 현재 빌더스개발은 컨벤션센터를 사후 면제점으로 변경하기 위해 강릉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객 투숙 목적에 맞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갖춘 VIP룸과 프라이빗 라운지 등 다양한 객실을 비롯해 컨시어지 라운지, 최대 900석 규모 연회장, 마켓형 레스토랑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해외 유명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부대시설 스카이풀이 조성된다. 호텔 이용객들은 스카이풀에서 와인과 칵테일 등 음료를 마시며 수영을 즐기고 경포의 푸른 하늘과 동해, 경포호 경관을 동시에 조망하는 낭만적이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빌더스개발은 스카이베이 경포 내 부대시설에 호텔 투숙객과 인근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차별화된 점포구성(MD)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에는 사우나·마사지 복합숍 등 힐링 관련 업종을, 지하 1층에는 와인 전문점, 원두커피전문점, 잡화점, 고급 음식점, 지역 특산물 판매점, 맥주 전문점, 웨딩홀 등의 업종 입점을 추진 중이다. 지하 1층은 유명 뷔페 프랜차이즈를 모집하고 있다. 20층에는 실외 스카이풀, 실내 수영장, 자쿠지, 피트니스, 이벤트홀이 들어서 관련 전문 운영사가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스카이베이 경포가 들어서는 강릉시는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2017년)의 관광도시'에 선정됐다. '올해의 관광도시'란 관광도시로서의 잠재가능성이 큰 도시를 지정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내수시장 진작, 자생적 발전기반 등을 육성하도록 정부에서 3년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이에 힘입어 강릉시는 올림픽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실행계획을 통해 '4계절 체류형 명품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동해고속도로 연장, 영동고속도로 확장과 양양공항 중국인 단체 관광객 120시간 무비자 체류와 개항공항 지정, 국제노선 확대로 강릉으로의 교통망이 확충될 전망이다.
여기에 현재 공사중인 청량리-강릉 간 KTX선 역시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강원도를 운행하는 첫번째 고속열차로는 기존 KTX선에 투입된 열차보다 성능이 뛰어난 신형 KTX-산천이 투입됐다.
호텔 '스카이베이 경포'는 지하 3층~지상 20층 총 534개의 다양한 객실로 조성된다. 특히 객실 어느 곳에서든 시야가 확 트인 조망권을 확보했다. 경포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자 큰 창호를 설치해 호텔 전면부에는 시원스레 펼쳐진 경포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후면으로는 경포호수를 즐길 수 있다.
호텔 운영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1200여개 호텔과 9만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유럽 최상위 호텔그룹 루브르호텔그룹이 직접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빌더스개발과 강릉시가 호텔 신축 투자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강릉시는 평창올릭픽 개최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빌더스개발은 호텔 및 상업·부대시설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베이 경포'는 약 4만
스카이베이 경포는 2017년 완공예정이다. 강릉 분양홍보관은 강릉시 포남동 인근에 마련됐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