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에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는데요.
새 정부 출범을 맞는 이번주에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이번주에는 월말에 집중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1월 기존주택매매와 생산자물가, 2월 소비자기대지수 등 각종 지표가 나오지만, 대부분 경기침체를 자극할 부진한 결과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채권보증업체를 구제하기 위한 대형 금융기관들의 지원 방안과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남아있어 무게중심이 어디로 흐를 지 예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오현석 투자정보 파트장 / 삼성증권
"월말이기 때문에 여러 국내외 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 하루하루 주가 방향성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경제활성화 기대감을 갖고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에 증시가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 날에는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선엽 과장 / 굿모닝 신한증권
"경제 살린다는 신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 모노라인 업체들의 신용등급 문제가 긍정적으로 풀릴 가능성이 있다."
주가가 떨어진다면 1,600선 초반을 지지선으로, 오른다면 1,700선 초반이 저항선이 되면서 등락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지수의 추가 하락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주를 비롯해 IT와 철강 등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 과장 / 굿모닝 신한증권
"프로그램 매물이
인터뷰 : 오현석 투자정보 파트장 / 삼성증권
"이명박 효과가 기대되는 건설과 제품가격 인상재료가 있는 철강, 업황회복 기대감이 있는 IT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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