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이엘피와 신영 제3호 스팩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이엘피는 28~29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받는다. 1999년 설립된 이후 디스플레이 패널과 모듈에 사용하는 검사 장비를 공급해 왔다.
상장 후 휴대폰 카메라, 차량용 블랙박스 등 다양한 분야의 카메라 렌즈와 모듈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현재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이엘피는 지난해 말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계획했다. 하지만 공모 흥행 부진으로 두 차례나 공모 일정을 늦췄고 희망 공모가도 20% 이상 낮췄다.
일반투자자에게는 16만주가 배정됐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7000~2만원이며 공모가는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 136억원(하단 기준)을 조달해 연구개발, 생산시설 신축, 중국 투자 등에
지난해 매출액은 309억원이며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주간사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영 제3호 스팩도 28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2000원이며 신영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