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부산 연지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개관 첫 날 입장을 기다리는 내방객들 모습. |
한달여 앞으로 다가운 제 19대 대통령 선거 영향 탓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만9458가구다. 이는 종전 3년간 4월 평균물량(4만1245가구)과 비교해 28.58%(1만1787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3월 초 조사 당시만 해도 4월 분양물량은 5만여 가구에 달했다. 하지만 탄핵결정에 따른 5월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일정 조율에 나서며 상당량이 대선 이후로 밀렸다.
대선 이후에도 한동안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현재 사회적 이슈에 국민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여 공급일정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각종 주택규제 대책에도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역세권, 대규모 택지지구 내 사업장은 다음달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분양예정물량은 수도권 1만8121가구, 지방 1만1337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1만3826가구)에 물량이 집중됐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3119가구, 1177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은 충주에서 348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부산 1137가구 ▲충남 992가구 ▲전북 858가구 ▲세종 672가구 ▲전남 330가구 순이다.
최근 분양시장은 11.3대책 발표 이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실제 이달 분양한 '부산연지 꿈에그린'(228.28대 1), '고덕 파라곤'(49.39대 1)이 높은 청약 경쟁률로 마감된 반면, 일부 단지는 경쟁률이 미달되는 등 지역별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이달 분양시장도 전매기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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