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5년동안 수도권의 경우 옮겨타기 비용이 1.5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도권에서 79㎡에서 105㎡로 옮기는데 필요한 추가자금이 무려 2억 2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5년전 참여정부 출범당시 8천여만원이면 갈아탈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169%나 늘어난 것입니다.
이어 서울이 1억528만원(97%), 경기 6천544만원(110%), 인천 3천656만원(66%)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경우 5년전에는 갈아타기 비용이 1억5천여 만원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3억6천여만원이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평구는 서울 25개구 가운데 5년 동안 추가자금 증가가 가장 적은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1기 신도시 5곳 중 추가자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일산(208.3%)으로 5년전 7천84만원이면 105㎡로 갈아타기가 가능했지만 현재는 2억 천만원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이외에 경기도에서는 고양시가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 5년전 6천만원을 넘지 않았지만, 현재는 1억 이상 증가한 1억6천여만원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의 경우 가격 오름폭은 적지만 운서동, 항동 등이 있는 중구는 5년전 4천만원에서 현재는 8천여만원이 있어야 가능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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