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첫날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 장관과의 회동 등 4강외교에도 본격 나섰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 직후 청와대에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오늘 후쿠다 총리가 직접 오셔서 아주 고맙다. "
인터뷰 : 후쿠다 / 일본 총리
-"참 좋은 희망 찬 취임사 였다.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양국 정상은 '새로운 한일관계' 를 주제로 셔틀외교 복원과 한일 자유무역협정 협상 재개,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8개국 정상회의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양국간 갈등의 원인이었던 신사참배나 독도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직접적으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취임식에 참석한 4강외교 특사와도 잇따라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라이스 국무장관과의 회동에서 한.미 FTA 비준 문제와 북핵 6자회담 진전방안, 4월 방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에앞서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과 회동을 갖고 북핵문제와 베이징올림픽, 경제협력 확대 등 한.중 관계 전반에 걸쳐 논의했습니다.
주프코프 러
최중락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첫 정상회담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가깝고도 먼 한일관계의 복원을 상징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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