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금액한정 의견은 약 40억원(미화 360만불) 수준의 미국 자회사(다산존솔루션스)의 합병 전 재무제표 오류 확인 절차에 기인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건이 당사 연결 재무제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불명확해 해당 사안에 대한 '금액 한정' 의견을 받은 것"이라면서도 "회사 자산규모로 봤을때 금액은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실제 합병 후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국가간 외부감사기간 차이에 따라 해당 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지 못한 상태여서 금액한정 의견을 수령하게 됐고, 미국 나스닥에 제출된 공시에도 해당 사안은 합병 이후 재무제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명시돼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 '감사범위 한정' 의견은 관리종목 지정 등과 함께 상장폐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
이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자회사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강화해 지속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