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만도] |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612억원, 62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각각 4.3%, 5.5% 밑돌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주요 고객사인 길리기차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1~2월 기아차 부진에 3월 사드 여파까지 겹치며 부정적인 영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GM향 SUV플랫폼 수주감소의 영향이 올해부터 매출에 나타날 전망이다. 또 그랜저 판매호조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로 ADAS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사드 여파는 2분기에도 지속되며 영업이익률을 4.3%로 끌어내릴 전망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호재가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사드로 인한 현대기아차 매출감소는 파괴력이 크지만 지속성이 떨어지는 악재인 반면, 중국 현지업체 향 매출증가는 구조적인 장기 호재"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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