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HMC투자증권] |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국콜마의 주가는 연초 대비 15.2% 상승했다"며 "ODM사업을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콜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899억원, 영업이익은 20.1% 늘어난 2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이 약화됐지만, 고객사와 거래선을 다각화한 상태라 타격이 적다는 분석이다. 한국콜마는 면세점 채널 의존도가 낮다.
대신 홈쇼핑 채널에서 흥행에 성공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고, 원브랜드숍의 중고가 제품을 공급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드럭스토어의 자사상품(PB)도 신규수주를 확대하
제약 부문은 풀케어 제네릭(복제약), 잇몸치료전문제, 개비스콘 제네릭의 실적 기여도가 높다.
조 연구원은 "CMO(의약품위탁생산) 부문이 대량생산을 강점으로 13% 고마진을 형성했다"며 "생산시설을 늘리면서 실적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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