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제주항공] |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2116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2%, 29.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류재현 연구원은 "202억원은 시장 추정치 158억원 대비 27.8% 높은 것"이라면서 "유가 상승과 사용량 증가로 유류비가 74.2% 상승했고 비용압력이 있었지만, 환율 하락과 높은 탑승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꾸준한 기타매출의 증가가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관련해 "현 추세라면 2분기부터 중국 노선이 본격적인 감소세로 접어들 전망이지만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비중은 5% 수준으로 제한적"이라며 "내국인의 여행 지역 변경으로 아웃바운드 수요 급감
이어 "공급노선 변경으로 국지적으로 경쟁이 심화될 수는 있지만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라며 "제주항공의 단위 원가(원/ASK)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연간 5%가량 하락해왔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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