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배치 반발에 따른 자동차 판매 부진과 세타2 엔진 결함으로 인한 리콜 등의 악재에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나란히 신저가를 경신했다.
11일 오전 9시 39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1500원(0.68%) 내린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현대모비스는 22만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기아차도 이날 3만515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
현대·기아차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내 반한 감정이 격화하면서 지난달 중국 판매가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세타2 엔진 장착 차종 137만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차그룹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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