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소재 기업 대호피앤씨가 미국 포드자동차로부터 냉간압조용강선(CHQ) 와이어의 품질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CHQ와이어는 산세피막, 신선, 열처리 공정한 원소재를 말한다. 자동차 부품, 일반산업기계 과 전자부품에 사용하는 볼트, 너트, 베어링, 스크류 등 각종 철강단조제품으로 가공해 사용한다.
회사 측은 이번 품질승인으로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인 아오야마를 통해 올 6월부터 제품을 공급하며, 매월 고정적인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대호피앤씨 해외영업 관계자는 "당사의 제품은 철강 원소재인만큼 포드자동차에 납품되는 부품은 아오야마가 최종 제조해 납품한다"며 "품질승인을 획득하면 매월 고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영업적 가치가
대호피앤씨는 지난 2014년 일본의 닛산자동차 품질승인을 받고, 최근 전세계 베어링강 3대 기업을 통해 2분기 수출물량을 확정 받는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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