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말 전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미국과 유럽 등 전 지역에서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펀드시장 역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여파로 순자산이 10%가량 급감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작년 말 기준 33조5000억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4000억달러(1.3%) 감소했다. 유형별 순자산 감소액은 채권형 펀드가 2225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혼합형 펀드(899억달러), 주식형 펀드(892억달러), 머니마켓펀드(MMF·22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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