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아파트 424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총 474가구의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거나 조성 중이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대규모 일자리가 몰려 있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택지지구의 경우 더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거주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삶의 질과 개인의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중시하는 최신 주거 트렌드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5일 분양한 ‘평택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는 1순위 청약에 6만5,003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8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단지 인근에 조성 중이고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까닭이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단지들은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가 인접한 경기 성남시 ‘판교알파리움’ 1단지 전용 129㎡는 지난해 10월 14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인 9억7,930만원의 절반에 가까운 4억4,570만원이 오른 것이다. 동탄테크노밸리가 인접한 경기 화성시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59㎡는 지난 2월 4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12년 당시 분양가가 2억5,7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1억8,3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한화건설이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분양하는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역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을 해볼 만한 단지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7~38층 아파트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420가구 ▲103㎡ 펜트하우스 4가구 ▲오피스텔 82㎡ 50실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의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이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96만 4,693㎡ 규모로 개발되며, 약 7,000가구 2만여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다. 지구 내에 주거시설 및 다양한 유통,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진주혁신도시, 항공국가산업단지, 정촌산업단지 등 진주시 3대 프리미엄 개발지와 가까운 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직주근접 배후단지의 수혜가 기대된다. 가까운 경남 사천시에서 항공MRO사업을 추진 중이라 그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진주시는 특히 시의 미래 경제와 산업을 주도할 항공국가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고용인구가 창출되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에 따르면 항공국가산업단지는 2020년까지 165만㎡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중형민항기 등 완제기 최종 조립장, 항공산업 핵심부품 생산기지역할, 항공 기술개발 연구 및 교육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국토부로부터 받았으며 하반기에 토지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뿌리산업단지는 2018년까지 96만4,650㎡ 규모로 개발 예정이다. 지난해 보상을 모두 마치고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의 기업체가 들어설 전망이다.
한화건설 김기영 마케팅팀장은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은 진주혁신도시,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개발호재가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은 경남 진주시 주약동 776-41번지(탑마트 주약점 인근)에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진주시 상대동 292-21 디럭스빌딩 1층(시청 인근)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20년 1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