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가짜 차량용 부품을 군에 대량 납품한 업체가 군 수사기관에 적발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국산 가짜 차량용 볼베어링을 최근 군에 납품한 I사와 D사 등을 공문서 위조와 사기혐의로 적발하고, 군에 납품된 가짜 볼베어링 전량을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사 등은 작년 7월 방위사업청과 2.5톤과 5톤 군용트럭의 바퀴에 장착되는 볼베
어링 40여종 4만여 개
서 수입해 육군 종합정비창과 공군 군수사령부에 납품했습니다.
특히 I사의 하청을 받은 D사는 중국에서 유사상표를 도용해 가짜로 만든 '짝퉁 부품'을 도입해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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