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전문기업 켐트로스가 케이프이에스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프이에스스팩은 지난 10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켐트로스는 지난 2006년 연구 중심 합성전문 회사로 설립됐다. 의약품 중간체, 원료의약품(API), 전자재료, 화학소재 및 산업용 접착제 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전문 화학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후 원료의약품과 정밀화학제품의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첨단 화학, 전기, 전자 재료 및 소재 화학 분야로 적용 산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임직원으로 93명이 재직 중이다.
구주 기준 주요 주주는 이동훈 켐트로스 대표(30.06%), 파트너스6호투자조합(15.57%), 메디치2014-1세컨더리(9.69%)
지난해 매출액으로 356억, 영업이익으로 41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억원, 30억원이다.
케이프이에스스팩와 켐트로스의 합병비율은 1 대 4.7050021이며 합병기일은 9월1일이다. 이르면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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