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서 2만6천여 가구 분양…전년比 수도권 23%↑·지방79%↓

↑ 5월 아파트 분양물량 추이(2007~2017년) [자료제공 = 닥터아파트]

분양 성수기로 접어 들었지만, 장미대선과 징검다리 연휴로 오는 5월 분양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1만5000여 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35개 단지, 2만6199가구(임대 아파트 제외)다. 이는 전년 5월(64곳, 4만1592가구)보다 1만5292가구 줄어든 수준이며, 5월 분양물량으로는 지난 2013년(1만4517가구) 이후 가장 적다.
지역별 물량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지난해(21곳, 1만7257가구)보다 23.4% 증가한 25곳 2만1295가구(▲서울 5곳 3078가구 ▲경기 18곳 1만7087가구 ▲인천 2곳 1130가구)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표적인 분양단지로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성수동 뚝섬3구역), '보라매 SK뷰'(신길5구역 재개발) 등이 있다. 또한 '한강메트로 자이'(3598가구), '안산 사동 그랑시티자이 2차'(2872가구), '시흥은계지구 B1블록 공공분양'(1198가구) 등 매머드급 단지도 적잖이 포함돼 있다.
지방에서는 10개 단지, 490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43개단지, 2만4335가구)에 비해 79.8% 줄어든 수준이다. 청약자들의 관심이 끌만한 단지로는 '대전 도안신도시 갑천지구 3블록 공공분양'과 '김해 율하2지구 시티프라디움'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