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4억2500만달러 규모 유로본드를 발행했다. 취약한 재무구조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연 3% 금리로 자금조달에 성공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5년 만기 유로본드 발행을 위해 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지에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다음날 새벽까지 6억달러를 조금 밑도는 매수주문이 집계됐는데 최종 발행 규모는 4억2500만달러로 확정됐다. 유로본드란 발행 기업이 외국에서 제3국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