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호암택지지구 광역 조감도. [사진 제공 = 우미건설·두진건설] |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두진건설 등 건설사 2곳은 21일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 견본주택을 동시에 열고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 892가구와 두진건설 851가구를 합쳐 총 1743가구가 공급된다.
단지에서 도심까지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기존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호암지 생태공원과 대제지 저수지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기존 충주 도심권과 서충주 신도시 등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충주시 인구는 2015년 21만1976명, 2016년 21만307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첨단산업단지,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등 총 3개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될 경우 예상 유입 인원만 4만5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호암대로와 금봉대로가 가깝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를 통해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동시 분양을 진행하는 두 건설사는 충주 주택시장을 고려한 상품 구성과 특화 설계를 전면에 내세운다. 도급순위와 인지도가 더 높은 우미건설은 D-2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892가구의 '호암지구 우미 린 에듀시티'를 공급한다. 선호도 높은 판상형 4베이 위주 설계와 100m 이상 넓은 동 간 거리로 채광·일조권이 뛰어나다. 최상층에는 탁 트인 조망의 호텔급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돼 외부 손님을 맞이하거나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상가에 YBM ECC영어학원과 이투스 수학학원이 입주해 주민들에게 수강료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진건설은 B-5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66~84㎡, 총 851가구 규모 '호암 두진하트리움'을 분양한다. 단지 안에 캠핑장·마을텃밭·아쿠아놀이터 등 자연친화적 공간이 배치되고, 지하에 가구별 전
두 건설사는 기준층의 3.3㎡당 분양가격을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우미건설과 두진건설 외에 제일건설·원건설도 같은 날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상 분양 시점을 미루기로 전격 결정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