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은행들 `위기관리` 최우선 과제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장들에게 위기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진 원장은 21일 오전 15개 은행의 행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간 은행권의 적극적인 노력 등으로 우리 금융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긴장감을 갖고 위기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 원장은 최근 은행산업을 둘러싼 주요현안에 대해 은행장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진 원장은 "상시 기업구조조정 추진, 가계대출 리스크관리, 적정수준의 자본 유지 및 견실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은행산업이 우리 실물경제의 동맥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우리·하나·국민·SC·;씨티·부산·대구·광주·경남·제주·기업·농협·수협·케이뱅크 등 15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금감원 측에서는 진 원장을 포함 은행 담당 부원장보, 은행감독국장, 일반은행국장, 신용감독국장 등이 함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