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의 영향으로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가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은 여전히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과천 정부청사>
Q> 무역수지가 석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요?
A>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석달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월 무역수지는 8억 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의 적자규모인 33억 8천만달러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석달째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고유가에 따른 원유 등의 수입증가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원유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증가했는데 도입단가가 64%나 급등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로써 2월 수입액은 323억 4300백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7.3%나 급증했습니다.
다만 수출은 2월에도 여전히 좋았습니다.
2월 수출은 315억 4천만달러로 20.2% 증가해 다섯달째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일반기계, 석유제품 등의
지역별 수출은 아세안과 중동, 일본지역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대중국 수출은 한자릿수 증가율에 그쳤고 특히 미국과 EU지역 수출은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정부청사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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