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한 덕분에 증권주가 줄줄이 최근 1년래 최고가를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같은 증권주들이 장중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증권업종은 전일 대비 2.5% 상승해 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우선주를 제외한 증권주 전 종목이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KTB투자증권이 전일 대비 무려 5.44%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유진투자증권(4.3%), NH투자증권(3.85%), 교보증권(2.81%), 메리츠종금증권(2.75%), 미래에셋대우(2.46%), 한국금융지주(2.42%) 순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2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박스권을 뚫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주식시장이 활성화되고 거래대금이 늘어나면 증권사들의 중개수수료 수익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기관뿐 아니라 외국인도 이날 집중적으로 증권주를 매수하면서 당분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을 더했다.
증권뿐 아니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같은 대형 은행주들도 이날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KB금융은 이날 장중 5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