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과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관련 펀드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은행들도 곡물이나 원자재펀드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고객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취재에 강영희 기자입니다.
곡물과 원자재 가격의 계속되는 상승세에 관련 펀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자재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한꺼번에 478억원이나 몰렸습니다.
곡물이나 원자재펀드가 새로운 투자처로 관심을 받으면서 시중은행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주부터 곡물과 축산물, 커피 등의 농산물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백재성 / 국민은행 개인상품부 팀장
- "농산물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농산물 공급은 감소하고 있다. 농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분산 투자 차원에서 상품 출시했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과 기업은행, 하나은행에서 농산물이나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거나 가격에 연동하는 펀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농산물 펀드 출시를 검토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투자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하는 등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수 연동의 경우 해외펀드라고 해도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수익에 대해 과세가 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의 경우, 당분간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채영배 / 하나은행 PB팀장
- "이런 지수들은 다른 채권이나 주식에 비해 변
특히 원자재펀드의 경우, 광물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 추이를 살펴보며 펀드에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