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논현 푸르지오 70A타입에 적용되는 `살림의 여왕`(보조주방) [자료 = 대우건설] |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는 주방 보조 공간(캐슬모닝)과 더 커진 파우더 공간(듀얼 파우더) 등 특화 설계를 적용, 특별공급을 제외한 578가구 모집에 3만3487명이 몰려 57.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이 평택 고덕신도시 첫 민간 물량으로 내놓은 '고덕 파라곤'은 기둥 없는 광폭거실에 공간 분리형 부부욕실, 펜트리, 보조주방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효율성을 높인 설계를 선보여 597가구 일반모집에 2만9485명이 몰리면서 평균 49.4대1(최고 12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정당계약은 4일만에 끝냈다.
신규 공급을 앞둔 단지들에도 특화 설계 경쟁이 치열하다.
대우건설이 이달 중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별도의 보조주방 공간인 '살림의 여왕' 설계와 과 건·습식 공간을 분리한 호텔식 화장실, 가변형 벽체 등의 설계를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살림의 여왕'은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에서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평면이기도 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용 61㎡A와 전용 70㎡A 타입에는 발코니공간과 주방 펜트리공간을 '보조주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설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전가구에는 욕실 세면대와 샤워실을 분리해 습식 공간과 건식 파우더 공간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달 중 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분양예정인 '그랑시티자이 2차'는 일
같은 달 롯데건설이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주방 작업대, 싱크대의 높이를 선택할 수 있는 '드림키친' 옵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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