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 분할 4사가 주식시장에 등판하며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주식시장에 재상장된 현대중공업은 종가로 18만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한때 18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현대로보틱스는 39만원, 현대건설기계는 24만원, 현대일렉트릭은 28만원에 장을 마쳤다.
재상장 전 분할 4사의 주가는 현대중공업 14만6000원, 현대로보틱스 26만2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사업 분야가 턴어라운드에 직면한 상태"라며 "분할 4사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며 기업 분할 효과는 시가총액 증가로 분명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