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KB증권] |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그린푸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137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289억원"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이는 종속법인으로 편입한 에버다임의 실적을 반영한 기준이며, 편입 효과 제외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한 원인은 현대중공업이 특근을 폐지하고 인력을 조정하면서 급식 부문 그룹사 식수가 감소한 점이 꼽힌다. 또 소비 경기가 침체해 설선물세트 판매가 부진했고, 지분율 100%인 현대H&S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박 연구원은 "식재 부문은 급식, 외식 거래처가 확대돼 성장했지만,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진 축육 관련 마케팅 축소 영향으로 성장률이 5%에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대차 장기 파업으로 기저효과가 큰 가운데, 거래처 확대와 축육 유통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든파이브 아웃렛 출점 효과와 현대H&S 신규 수주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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