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가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 강화로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112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32.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낙폭을 점차 줄이던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전후로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물량을 줄이면서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크게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부채질한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
장 후반 환율은 1129원 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1127원 선까지 내린 1127.9원에 장을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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