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한국토지신탁] |
동부증권은 12일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토지신탁은 1분기에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544억원, 영업이익은 38.6% 증가한 371억원을 달성했다. 시장 전망치가 영업수익 447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최상의 실적을 시현했다고 동부증권은 평가했다.
동부증권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이유는 영업수익의 증가라고 분석했다. 차입형 신탁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지만 영업수익 인식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까지 2, 4분기에 나누어 인식하던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매 분기 인식함에 따라 판관비 절대규모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 회전율이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 실적 기대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신규수주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성장성 약화에 대한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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