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12일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500억원, 2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298억원 적었지만, 기타사업부의 영향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주요 사업 영역인 편의점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조38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도 2.3%로 0.1%포인트 상승해, 출점수 증가와 마진율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순증 점포수는 495개로, 올해도 1400개 수준의 점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인 가구가 성장하고, 중장년층의 창업수요
임 연구원은 "점포수 증가에 따른 포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년까지 매년 1000개 이상의 점포가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성수기 효과 등도 기대돼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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