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가계대출 기준금리다.
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를 반영해 1.46%로 전월대비 0.02%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59%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 수준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됐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보다 변동 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서서히 반영하는 반면 신규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
코픽스 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도 당분간 동결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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