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한국예탁결제원 협찬] |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출범 이후 크라우드펀딩 확산 및 기업들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 성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33회의 설명회를 열어 상장기업의 자금 조달을 도왔으며 올 들어서도 15회 실시했다. 설명회에서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제도 및 증권발행, 자료작성 실무 등에 대해 강의하고 성공 기업들의 자금조달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의 정보 비대칭 해소 및 투자자 보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크라우드펀딩 전용 홈페이지 크라우드넷에 '펀딩정보 아카이브'가 새롭게 마련됐다. 펀딩정보 아카이브는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기업의 모집실적 및 결산자료 등을 집중 게재하는 시스템이다.
펀딩정보 아카이브 출범 이전에는 발행인의 모집게재 자료 등이 중개업자별로 자료가 분산돼 투자자의 정보 접근이 어려웠다. 그러나 펀딩정보 아카이브 운영에 따라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결산자료와 모집게재·모집실적 자료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는게 예탁결제원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예탁결제원은 올 하반기 크라우드넷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모바일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주식거래(MTS) 비중이 2009년 2.4%(코스피 기준)에서 지난해 31%로 급증하는 등 모바일 사용이 잦아지는 최근 트렌드를 고려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예탁결제원은 비주얼콘텐츠, 실시간 상황판 등 통계 및 검색기능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웹 페이지를 개편하고 PC·태블릿·모바일 각각의 기기에서 화면을 최적화해 보여주는 '반응형웹'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제도의 영속성을 높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실무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열린 '제1회 IR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 등 8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노하우 ▲성공적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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