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이 주관해 실시한 '2017 핀테크 포럼'에서 마이클 고리츠 스탠다드차타드그룹 CI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은행권에서는 이례적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금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핀테크 업체 실무자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마이클 고리츠(Michael Gorriz) 스탠다드차타드그룹 CIO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스탠다드차타드그룹 IT 전문가들로부터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전략과 데이터 분석 및 활용사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어 최근 금융계에서 도입 논의가 활발한 블록체인(Block Chain)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엄경순 한국 IBM 전무의 발표도 있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SC제일은행 주관으로 실시한 '핀테크 금융제안 공모전'의 시상식도 열렸다. 공모전에는 다수의 제안들이 출품,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의 제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레도는 loT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한 '스마트저금통'을 제안했다.
마이클 고리츠 스탠다드차타드그룹 CIO는 기조연설에서 "미래 은행의 글로벌 트렌드는 기존의 결제 시스템에서 진보한 블록체인 기술,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기계에게 맡기는 로보틱스, 사용자의 업무량을 최소화하는 유저인터페이스(UI) 그리고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분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은 음성인식과 학습알고리즘으로 발전하면서 이를 활용한 기술이 은행산업 전반에 펼쳐질 것인데, 중요한 것은 기계에 의한 서비스에서도 사람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기흥 SC제일은행 정보시스템운영본부 부행장(CIO)은 "이번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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