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운영자로 나선다

↑ 롯데자산개발이 임대운영할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 투지도. [제공 = 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이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을 운영한다.
18일 롯데자산개발은 시행사인 원석디앤씨와 마스터리스(자기관리형) 계약을 채결해 완공 후 8년간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운영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충정로 청년주택은 서대문구 충정로3가 72-1 일대에 들어서고, 지하 6층~지상 26층 총 2개동 규모다. 주거시설은 총 499가구다. 상업시설도 약 2000㎡ 규모로 조성된다. 충정로 청년주택은 오는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충정로 청년주택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을지로, 서울역, 명동 등 도심지역은 물론 이대, 신촌 등 대학가도 15분 이내로 접근 가능해 20·30대 연령층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 대상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정책 사업이다. 이에 따라 롯데자산개발은 1~2인 가구를 목표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한 임대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롯데의 유통과 카드, 캐피탈 등 금융에 이르기까지 통합 주거 서비스를 공유경제 트렌드와 접목해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24시간 콜센터 운영은 물론 냉장고, 침대, 소형가전 렌탈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대별 청소, 세대별 창고, 코인 세탁기 운영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유통, 금융, 렌탈 등 롯데 계열사의 장점을 활용한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할 것"면서 "올 하반기 주택임대사업 관련 브랜드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