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물갈이 공천으로 의원간, 계파간 갈등이 중대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이르면 오늘 오후 6시쯤 강남권에 제외한 서울지역과 충청, 대전의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치권이 현역의원 물갈이 공천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강남을 제외한 서울 지역과 충청, 대전 등 주요지역의 공천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주 초로 예정된 영남권 공천심사에서도 현역 의원을 대폭 교체할 예정이어서 해당의원의 반발은 물론 계파간 갈등으로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민주당도 1차 공천 발표를 또다시 연기하는등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비리 전력자 배제론'을 놓고 김민석 최고위원이 공개토론을 제안한 가운데, 박지원 전장관과 김홍업 의원은 재심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8일)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호남권을 비롯한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이 지역의 현역의원을 대거 교체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또 한번의 공천 후폭풍이 불어닥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모레쯤(10일) 1차 공천 확정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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