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지역 상품 `공동마켓` 21일 오픈

성수동, 해방촌, 가리봉 등 서울 내 28개 도시재생지역의 특화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공동마켓 '도시재생 장터'가 21일 광화문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는 각 도시재생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먹거리, 수공예품, 의류·액세서리, 생활소품 등을 한 곳에서 선보인다. 총 28개 지역 34개 업체가 참신한 제품들을 내놓는다. 현장을 찾은 시민은 누구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함께 사는 모두가 가정'이라는 의미의 'We are Family'를 테마로 진행된다. DIY 주거재생 선물 포장 코너, 부부의 날 사진촬영 이벤트, 도시재생 대학생 광고 수상작 전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을 발전시켜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품 생산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자생적 도시재생'을 추구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제는 공공지원 없이 주민스스로 도시재생을 지속할 수 있는 자립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지역 제품들이 경쟁력을 갖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도시재생 체험부스'에서는 도시재생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김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