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명동성 현 지검장이 유임됐고, 대검 중수부장에는 박용석 청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은 명동성 현 지검장이 그대로 유임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임명돼 재임 기간이 짧은데다 이명박 대통령 등이 관련된 대선 관련 수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 중수부장에는 검찰내에서도 강직한 원칙주의자로 통하는 박용석 청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밖에 대검 공안부장에는 박한철 울산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차동민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권재진 대검 차장은 유임됐습니다.
1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는 17명이 승진했고, 30명이 전보됐으며 4명은 유임됐습니다.
고검장급 인사에선 박영수 서울고검장이 그대로 유임됐고, 대전고검장에 문효남 대구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이 발탁됐습니다.
부산고검장에는 김준규 대전
법무부는 "평소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온 우수한 인재를 전진 배치했으며, 출신지역과 학교 등도 적절히 안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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