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쪽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인데 이번주도 어려운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해외 악재로 인해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이 하락하면서 주초반부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미국 다우지수가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1만2천선이 무너지면서 심리적으로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전문가들도 이번주는 반등보다는 조정쪽에 무게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이번주는 미국의 물가지표가 발표되는데 낮은 수치로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 지난 주말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미국 금융기관들의 모기지 관련 손실 부담도 계속해서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등보다는 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1월 무역수지, 2월 소매판매, 소비자 물가지수 등 많은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는데 이 지표들에 대한 전망도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더라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600선에서는 지지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따라서 지수가 1600선 초반까지 밀린다면 분할 매수에 나
인터뷰 : 임정석 /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현금 보유하신 투자자는 분할 매수 좋아보인다. 주력업종으로는 디스플레이나 휴대폰 업종 같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관하면서 성장 동력을 가진 업종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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