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두 곳이 모처럼 서울에서 분양 맞대결을 벌입니다.
한 곳에선 북한산 친환경을 내세우고 있고, 다른 한 곳은 이른바 더블 역세권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대형건설업체가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조감도에 앞서 북한산 사진전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은평구 불광동 재개발 지역에 지어질 이 아파트는 무엇보다 북한산을 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 임 샘 / S건설사 분양팀 과장
-"집안에서도 북한산을 볼 수 있을 만큼 친환경적인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이 아파트는 특히 은평 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후광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게 분양업체 자체 분석입니다.
780가구중 370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1순위 청약기간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입니다.
다른 대형 건설사가 서울 도심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현장입니다.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위에 지어질 이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 장우영 / G건설사 분양소장
-"더블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에서 저희 단지로 바로
조합원을 제외한 89세대가 일반 분양되며, 청약 기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입니다.
이 아파트는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있어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합니다.
mbn 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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