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62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의 2월 고용지표 악화와 신용위기 확산으로 지난 주말 다우지수 12,000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2천억원 넘게 유입됐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증가하며 7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8.8포인트 2.33% 하락한 1625.1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통신와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나타냈습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국민은행,한국전력,LG필립스LCD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7%와 8% 하락하는 등 조선주도 낙폭이 확대된 반면 삼성전자가 강보합권을 유지했고,SK텔레콤과 KT,KTF가 1% 이상 오르는 등 통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1.15포인트 3.29% 내린 622.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나타냈고, NHN과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메가스터디,태웅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 역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현대정보기술이 액
김종학프로덕션이 적자지속 소식에 급락했고, 모티스는 전환사채 발행 무산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한 반면 이트레이드증권은 인수합병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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