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는 실적 개선 기대감과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부각돼 지난 한달 간 14.2%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주가 반등으로 201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배 수준까지 밸류에이션이 상승해 단기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고민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 2010년 이후 글로벌 메이커들의 리레이팅 사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2010년 이후 미국·유럽·일본 메이커들은 각 1회씩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경험했다"면서 "해당 시기 각 메이커들의 공통점은 주력 시장의 차량 수요가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기에 돌입했고, 상장
그는 "특히 현대차는 주요 메이커 중 이머징 시장 비중이 가장 크며 이머징 시장 불황기 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면서 "선진시장 부진과 이머징 시장 회복은 동사의 주가 재평가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