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4.9 총선에 출마할 1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71곳 단수신청 지역 후보자를 중심으로 호남을 제외한 전국 55곳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이 단수 후보 지역구 가운데 55곳에 대해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를 통해 단수지역 71곳의 지역구 가운데 공천심사위가 보낸 1차 55곳의 심사 결과를 원안 그대로 승인하고 개별 통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5명의 내정자 가운데 현역 의원은 38명이었으며 나머지 17명은 정치 신인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1차 명단에는 다른 신청자가 없는 '나홀로 지역'의 현역 의원 전원이
포함돼 '현역 물갈이'는 이뤄지지 않았고 구 민주당 출신이 한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도 특징입니다.
민주당의 1차 공천 내정자는 서울지역이 노원구을 우원식, 은평구갑 이미경 등 단수 11개 지역구 중 5명이고 인천은 7개 지역구 중 5명, 경기 25개 지역구 중 20명을 확정해 수도권에서 총 30곳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이밖에 부산은 영도구 김비오, 북구상서구갑 조경태 등 3명, 경북과 경남은 단수 전 지역구를 확정해 5곳으로 영남 지역은 8명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강원은 춘천시 최윤, 강릉식 한호연 등 5명을 확정했고, 충청도 청주시상당구 홍재형, 청주시흥덕구을 노영민 등 9명과 대전 동구 선병
제주시는 제주시을 김우남 1명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에 확정한 단수 지역에 호남 일부지역의 심사 결과를 포함해 조만간 공식적인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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