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양사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필두로 40여 명의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상품, 자산운용, 마케팅, 언더라이팅, IT 등 모든 영역의 업무조율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는 PCA생명 임직원 및 FC들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과정을 진행하며 미래에셋 DNA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했다.
2월 말 기준 총자산 약 28조 원의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하면 총자산 33조4100억 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600여 명으로 5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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