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은 지난 29일 '챔피언 단기채권펀드'의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진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금리 변동성 확대로 연초 이후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만 2조원 가까운 자금이 유출됐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2월에 출시된 챔피언 단기채권펀드는 이 같은 흐름과 반대로 연초 이후에만 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 모으며 시장에 초단기채펀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 A2- 이상의 만기 6개월 이내인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지난 29일 현재 Class A 기준으로 1년 수익률 1.98%로 동종 펀드 중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공모펀드 시장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중소형사가 두각을 나타내기란 쉽지 않지만 당사는 지난해부터 공모펀드 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챔피
챔피언 단기채권펀드는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한 주요 증권사 및 9개 시중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 등 총 24개의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유진자산운용 측은 앞으로도 계속 판매 채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