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 대비 6월 권역별 분양예정 물량 [자료제공 = 부동산114] |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7만3262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4만8487가구, 2만4775가구다. 특히 서울에서는 연내 최다량인 1만79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분양 예정이어던 물량들이 대선 이후 일정 조정과 경쟁사업장의 눈치보기 등으로 이월되면서 청약시장 양극화도 심화될 전망이다. 수도권 택지지구 및 정비사업지, 부산·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오산·인천 연수구 등 미분양 관리지역 일부 지역과 중국인 포함 외지 투자수요가 줄고 있는 제주 등은 수요자들의 소극적인 시장 참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암사'가 12.25대 1의 높은 1순위 경쟁률을 보인 시기,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분양한 '서귀포 화순블루팰리스'는 순위 내 모집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2만406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남양주시 지금지구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퍼스트파크'(1282가구), 성남시 백현동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1223가구)가 있다. 서울에서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2296가구),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3045가구) 등 재개발·재건축 위주 물량 1만794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6479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토피아 더샵'(3100가구), '랜드마크 시티 센트럴더샵M1'(가칭, 2230가구) 등 대규모 단지가 많다.
지방은 경북에서 '두호 SK VIEW 푸르지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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