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대학들간 통합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임대 사업을 해온 사람들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영서방송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인근 원룸촌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로 시끌벅적합니다.
점심시간 식당은 대부분 만원 사례이고 햄버거 가게는 줄을 서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을 정돕니다.
통합 3년째를 맞아 외지 학생들이 몰려든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학교앞 원룸촌은 새학기 시작과 함께 이미 방이 동이 났습니다.
인터뷰 : 원룸 / 강원대 삼척캠퍼스 인근 임대사업자
-"(방 있습니까?), 없습니다. (언제쯤 다나갔어요?) 12월 중순쯤에 다 나갔어요."
동해시 한중대 인근 원룸촌.
새학기가 시작됐지만 대학가 원룸촌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거리엔 학생 대신 마을 주민들만 오고 가고 상가도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탭니다.
최근 몇 년동안 학생 모집에 실패하면서 신입생수가 절반도 차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 김호 / 영서방송 기자
-"특히 원룸촌의 최대 수요자인 외지 학생들의 지원이 거의 없어 원룸촌은 개점 휴업상탭니다."
임대료를 낮춰 방을 내놔도 찾는 학생은
학교만 믿고 투자했던 주민들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 윤택칠 / 한중대학교 인근 임대사업자
-" "
취약한 경제 기반으로 지역 상 경기가 대학생들에 좌지우지 되면서 대학가 상가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y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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