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협회, 청년리츠투자운용인력 양성 나서

한국리츠협회(회장 정용선)는 지난 1일 협회 교육장에서 '2017년 상반기 청년리츠투자운용인력양성 프로그램' 선발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표와 지원에 불구하고 최근 3년간의 청년 실업률은 매년 증가 추세다. 반면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부동산·리츠 및 유관 산업계에서 신규 전문인력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리츠협회가 운영하는 '청년리츠투자운용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하반기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부동산학과 설치 대학교 및 대학원의 부동산학 전공자를 각 대학에서 추천 받아 선발된 자를 대상으로 부동산·리츠 기초이론과 리츠자산운용전문인력 사전교육 등의 학습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교육 이수 후에는 회원 리츠사 및 유관업계에 인턴십으로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지난달 서울·수도권 소재의 13개 대학교·대학원으로부터 20여명의 우수 인력이 추천돼 1차 선발된 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달 중에 2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2차 선발자를 뽑아 7～8월에 2개월여의 인턴십을 진행한 후 최종 채용이 결정된다. 정용선 회장은 "청년리츠인력양성프로그램은 협회가 회원 리츠사와 함께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라며 "더 많은 우수 인력양성을 위해 리츠 유관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정부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