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대신증권 |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에 있었던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내수 부문의 경우 수주 동향이 안정적이며, 올 2분기 성수기가 도래해 견조할 것을 전망했다"면서 "변화사항은 화장품은 다소 보수적으로 조정했으며, 제약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내다보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콜마는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방한 중국인의 둔화와 원브랜드샵 부진 등 녹록지 않은 산업 환경으로 내수 화장품 부문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내수 화장품 부문의 톤을 다소 보수적으로 조정했다는 얘기다.
박 연구원은 "다만 주요 성장 채널인 드럭스토어 및 유통 채널향 수주는 증가하고 있으며 확대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매출비중이 약 30%인 원브랜드샵 부진으로 2분기 화장품 매출 성장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하반기 방한 중국인 입국객 회복을 전망해 내수부문의 성장 둔화는 일시적일 것으로 사측은 내다봤다"고 전했다.
고마진 사업인 자회사의 제약 부문은 올해도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콜마의 제약 부문
그는 "지난해 성장을 견인했던 풀케어, 잇치, 엑스포지의 수주가 여전한 가운데 2분기부터는 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의 제네릭인 텔로핀정 출시가 본격화돼 제약 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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