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선호 심리가 가시화되면서 중소형주 우량펀드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역사적 고점을 돌파한 코스피가 최근 들어 2360선에서 숨고르기에 접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코스닥지수는 우상향을 그리며 관련 펀드들의 성과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집계 기준 국내 중소형주 주식형펀드들의 최근 한 주간 수익률은 평균 1.2%로, 같은 기간 대형주 주식형펀드 수익률(0.8%)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주 연속으로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높은 수익률을 지속해오던 분위기가 최근 들어 반전된 것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중소형 주식형펀드들의 과거 1년 수익률은 평균 -7%대였는데 지금은 -1.5%로 원금 회복이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그동안 소외받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개별 종목 투자에 대한 부담감이 큰 투자자라면 펀드로의 투자 접근이 수익률 극대화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